용산공원이 앞마당…'한국판 맨해튼 57번가' 더 파크사이드 서울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5. 10.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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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노른자땅 유엔사 용지에
주거·상업·문화 복합거점 개발
럭셔리 호텔 체인 로즈우드 등
글로벌 건축·조경 거장 총집결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공급
오피스텔 53~185㎡ 총 775실
185억 펜트하우스는 조기완판
더파크사이드 서울 조감도. 일레븐건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 용지 개발 사업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번째 주거 프로젝트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용산공원을 정면으로 끼고 있어 '공원을 소유한 듯한 조망'이 가능하며, 용산을 넘어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췄다. 세계 39개 도시에서 호텔과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기업 '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Rosewood Hotels&Resorts)'의 국내 첫 진출이자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기획·개발하는 리테일 공간이 들어선다.

여기에 글로벌 설계·운영사들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주거·리테일 업무·문화가 결합한 체류형 도시공간이 구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의 복합용도개발(MXD)로 거주지와 호텔, 상업시설, 문화시설, 오피스를 통합한 '서울형 유니버스' 공간으로 기획됐다.

설계 마스터플랜은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설계로 알려진 KPF가 맡았으며, 조경은 뉴욕 하이라인의 설계팀 JCFO가 맡아 총 330m 보행축 '더파크사이드 웨이'를 조성한다. 이 보행축은 이태원 거리와 용산공원을 연결하며 갤러리·플래그십·전시·공연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산책 동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투시도. 일레븐건설

용산의 상징성에 주목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진출한다. 세계적 울트라 럭셔리 호텔(호텔 업계에서 최상위 호텔을 가리킬때 쓰는 단어)인 '로즈우드 서울'이 단지 안에 들어오며 호텔과 연계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더파크사이드클럽 by 로즈우드서울'을직접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지상 4층, 약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직접 기획·개발해 프리미엄 리테일 허브를 조성한다. 주거와 리테일·서비스가 지하에서 직접 연결되는 '체류형 소비 생태계'가 구현될 예정이다.

상품성은 최고급 사양으로 표준화됐다.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 53~185㎡, 총 775실로 구성되며 모든 가구에 프라이빗 발코니가 적용된다. 일부 타입은 용산공원 조망을 극대화한 특화형 평면을 채택했고, 거실·선택형 룸의 유기적 연결로 홈오피스·게스트룸·서재 등 생활형 유연성을 확보했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 투시도. 일레븐건설

주방은 이탈리아 몰테니 그룹의 다다(Dada) 키친이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단테 보누첼리가 설계한 '히든 키친' 시스템이 도입된다. 빌트인 가전은 밀레· 디트리쉬·시리우스 등이 적용됐다. 욕실·타일·도장 등 마감재는 토토·제시·콜러·레아 세 라미카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로 채웠다.

스마트·모빌리티 인프라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 로봇 발레파킹,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360도 지능형 CCTV, AI 기반 스마트 시큐리티, AI 배송·청소 로봇 등이 통합 운영된다. 모든 서비스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타운앱'으로 연결돼 커뮤니티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로봇 제어, 보안 확인 등을 모바일로 일괄 관리한다. 입주민의 동선·시간을 최소화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입지 경쟁력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 6호선 녹사평·이태원역이 인접하고 한남 뉴타운·캠프킴·용산정비창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용산을 서울 도심의 핵심 개발 축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더파크사이드 서울을 통해 용산이 한국판 '맨해튼 57번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적 부호들이 거주하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7번가처럼 용산에서는 녹사평대로에서 반포대로로 이어지는 축에 로즈우드 호텔과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위치하며, 이는 '래미안 원베일리' 등 대형 고급 재건축 단지가 포진한 반포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일부 고가 펜트하우스(전용 183~185㎡)는 분양가 최고 185억원에도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청약 최고 경쟁률은 42대1로 최고급 주거 수요층의 견고한 관심을 확인했다. 분양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핵심 경쟁력은 공원·호텔·리테일 업무·문화·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복합거점에 있다"며 "이제 고급 주거의 가치는 면적이나 마감재를 넘어 이러한 통합적 공간 구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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