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팀에 가느니 바로 은퇴하겠다" 가장 많은 세월 보냈는데, 왜 광속구 마무리는 양키스를 맹비난했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만약 뉴욕으로 트레이드된다고 들으면, 짐을 싸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바로 은퇴하겠다"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이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각) 채프먼이 쿠바 야구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팟캐스트 방송 중 채프먼은 양키스로 복귀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채프먼은 "절대 안 된다. 죽어도 안 간다. 만약 뉴욕으로 트레이드된다고 들으면, 짐을 싸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바로 은퇴하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양키스는 채프먼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팀이다. 2016년 중반부터 2022년까지 7시즌을 소화했다. 315경기에서 24승 14패 153세이브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 1승 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로 양키스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문제는 마지막 해인 2022년이다. 이때 채프먼은 43경기 4승 4패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46에 그쳤다. 시즌 중반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워크에식' 때문에 팀과 마찰을 빚었다. 채프먼은 다리에 문신을 받다 감염을 당해 한 달 가량 결장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당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받아들일 만한 변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채프먼은 "매우 무시당했다고 느꼈다. 그해 내내 많은 걸 참았다. 그들이 나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들은 분명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나는 그냥 조용히 견뎠다. 경기력이 나빴지만, 늘 하던 대로 했다. 같은 태도로 임했고, 항상 똑같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선수단과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채프먼은 "선수들 모두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누구와도 문제가 없었다. 분 감독도 마찬가지다. 감독은 제 친구다. 우리는 대화도 나누었다. 그들은 자기들 일을 했고, 결정은 윗사람들이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프먼은 202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6승 5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회복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해 67경기서 5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근 보스턴과 1+1년 최대 2600만 달러(약 373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중 드레스 ‘쫘~악’ 터져, 미녀 앵커 아찔 사고
- “아내가 안해줘서”, 처제 상대로 이런 짓까지
- '핑크빛 하의 실종' 치어리더 유진경
- 재벌가 가사도우미, 연매출 478억 '백만장자' 됐다…서장훈도 깜짝
- 클라라, 이혼 발표 후 심경 "올해 남은 시간 행복…"
- 160cm 키 작은 남자 왜 이러나, 아내 이어 딸 까지…
- 곽윤기, 돈 어디다 썼길래…"전재산 100만원" 충격 [내 멋대로]
- 사라졌던 배우 정준, 알고보니 '사업가'로 변신…전자담배→가구까지
- "하룻밤 보낸 후 '시시해'" 최다니엘, 연인에게 들은 최악의 말 [돌싱포맨]
- 민폐 '끝판왕' 서울 지하철 2호선 ‘보쌈김치녀’…현행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