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K리그 오심, 심판이 판정에 책임지는 체계 만들겠다”

김세훈 기자 2025. 10.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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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리그의 끊이지 않는 오심 논란과 관련해 “심판이 자신의 판정에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K리그 오심이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79건으로 급증했고, K리그1에서도 8건에서 34건으로 늘었다”며 “일부 심판은 수차례 오심을 반복했고, 특정 구단에 집중된 판정이 팬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26일 열린 울산HD와 대구FC 경기에서 VAR 판독 이후에도 오심이 발생한 장면을 제시하며 “VAR 판독이 있어도 주심의 독단적 결정으로 오심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 장관은 “지적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심판이 내린 판정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고,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오심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축구뿐 아니라 오심이 잦은 종목의 경우, 단체 회장 연임 승인이나 정부 지원금 지급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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