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만2천여 피해 고객 보상안 발표…15만원 할인·100G 제공

김동필 기자 2025. 10. 29. 15: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해킹사태와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 및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소액결제 피해 100% 배상, 번호이동을 희망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전체 고객 대상 보상안 등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본 뒤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T에 따르면 우선 KT는 소액결제와 정보 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들에게 5개월간 100G 상당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또 15만 원 상당의 통신 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겐 단말 구매 금액 할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통신 요금 할인은 월 휴대폰 요금에서 차감되며 단말 교체 할인은 KT에서 구매한 신규 단말기로 기기 변경 시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 피해 고객에겐 통신 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KT 안전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2만 2천227명이 보상 대상 고객입니다. KT는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대상 고객에겐 11월 첫 주에 추가 문자 안내를 보낼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도 전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등 보상안은 빠졌습니다.

보상 금액 수준이 막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SKT처럼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검토한다는 이유에섭니다.

KT 관계자는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전체 고객 대상 보상안 등을 이사회에서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면서 "보상이 결정되면 SKT 보상안 등을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는 고객 신뢰 회복 및 유사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약 2천 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합니다. 

KT 관계자는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향후 보안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들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