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D-15…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은
휴대폰·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 금지
문형 확인 필수…한국사 미응시 시 전체 성적 무효
시험장 200m 전 차량·시험장 주변 소음 통제

수험표·신분증 필수 지참, 휴대폰·전자기기 반입 금지
당연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 시험 당일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은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그리고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유효한 여권이다.
청소년증이나 사진,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모두 포함된 학생증도 인정된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할 수 없다. 외국인 수험생의 경우에는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수험생은 시험 전 챙길 물품과 놔두고 가야 할 물품을 구분해두는 것이 좋다.
반입 금지 물품은 주로 통신 기능이나 화면 표시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 충전식 기기 등이다. 통신 또는 결제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 디지털 시계, 태블릿, 이어폰 등은 시험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전자담배나 보조배터리 등 충전식 기기도 반입이 금지된다. 이런 물품을 불가피하게 지참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되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문형 확인 필수, 한국사 미응시 시 성적 무효
수능 답안지에는 모든 수험생이 직접 필적 확인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문장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정자로 써야 한다. 해당란이 비어 있거나 잘못 작성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1, 2, 3교시와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문제지 문형(홀수형·짝수형)이 구분돼 있다. 문제지를 받으면 반드시 자신의 수험번호 끝자리와 문형이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시험을 시작해야 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 짝수면 짝수형 문제지를 풀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한국사 시험은 4교시 첫 번째 영역에 해당한다.
탐구 영역 시험은 시간별로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 풀 수 있다. 나머지 문제지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해 시험 종료까지 기다리게 된다. 대기실에서는 자습은 가능하지만 밖으로 나갈 수는 없으며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 교시가 끝난 후에는 시험관리본부에서 답안지 인적 사항과 필적 확인란 등을 확인한 뒤 퇴실 안내가 이뤄진다.
수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정행위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을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손짓이나 소리로 신호를 주고받는 행위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신 응시하는 경우 △타인에게 답안을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경우 등이다.

수송 지원부터 소음 통제까지 시험장 외부 지원
정부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원활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경찰·지자체와 협력한다.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경찰 순찰차 등 비상 수송 차량이 주요 이동 경로에 배치된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미지참한 경우에는 임시 수험표를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빠르게 이동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해당 구간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오후 1시 35분) 동안에는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이 제한된다. 포 사격이나 전차 이동 같은 군사훈련도 일시 중단된다. 영어 듣기 시간 외에도, 수능 당일 하루 종일 시험장 주변에서는 소음이 통제된다. 버스와 열차는 서행하고, 경적이나 행사·공사 소음도 자제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대비한다.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특별 수송 대책과 제설 계획도 마련됐다. 수능 당일 날씨는 다음 달 7일부터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31일까지 모든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수능 문답지 보안 강화를 위해 경찰청과 함께 경비 체계를 운영한다. 각 시험지구에는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이일만 도교육청 진로교육 과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유관기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시험장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수험생이 편안한 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