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경남교육청, 홍보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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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골반춤'을 활용한 교육 정책 홍보 영상으로 논란에 휘말린 경상남도교육청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부적절했던 점을 사과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골반이 멈추지 않는 병'을 패러디한 것으로 경남 교육 뉴스를 시청해달라는 취지였지만, 교육기관의 정책 홍보 영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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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골반춤’을 활용한 교육 정책 홍보 영상으로 논란에 휘말린 경상남도교육청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부적절했던 점을 사과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전날 “영상은 밈을 활용해 경남 교육 뉴스를 홍보하려는 순수한 의도로 제작됐다”며 “표현방식에서 부적절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기관으로서 성평등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했지만 불쾌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교육청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 하나를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검은색의 짧은 미니 원피스와 부츠 차림으로 음악에 맞춰 골반 흔드는 여성과 함께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선택해줘요’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골반이 멈추지 않는 병’을 패러디한 것으로 경남 교육 뉴스를 시청해달라는 취지였지만, 교육기관의 정책 홍보 영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후 교육청은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7일 성명에서 “사적 공간에서 특정한 신체부위를 부각하고 ‘짧은치마’ 음원을 배경으로 사용한 이 영상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교육 기관의 품위를 실추시킨 행동이라고 강조한 노조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근절이 중요한 정책으로 제기되는 이 시기에 오히려 교육청이 나서 성차별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계속해서 “도교육청이 성평등과 인권에 대해 얼마나 안일한 의식을 갖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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