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살라”는 아내 상습 폭행…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또 재판

이우영 2025. 10.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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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29일 30대 A 씨 첫 공판기일
3년 넘게 아내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
부산지법 청사. 부산일보 DB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부산 조직폭력배가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는다.

29일 부산지법 형사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상해재범)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신의 아내 B 씨 얼굴과 머리 등을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상습적으로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사람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사람답게 살라”고 말한 B 씨를 넘어뜨린 후 폭행했고, 술에 취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다가 B 씨를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별다른 이유 없이 B 씨 얼굴을 때리기도 했고, B 씨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B 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다른 범행으로 누범 기간 중 다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2023년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받아 올해 출소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A 씨는 구단을 떠난 뒤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고, 부산 일대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며 구설에 올랐다. A 씨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