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통산 114경기 100골, 그리고 트로피 0개… 벤제마 선에서 정리된 호날두, 사우디 진출 후 지독한 '무관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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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이미 커다란 콤플렉스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29일 새벽(한국 시각)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8강전에서 알 이티하드에 1-2로 패했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 알 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14경기에서 100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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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 프로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이미 커다란 콤플렉스다. 그리고 2025-2026시즌 개막 후 또 한 번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29일 새벽(한국 시각)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8강전에서 알 이티하드에 1-2로 패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 30분 안젤루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15분 카림 벤제마, 전반 종료 직전 후셈 아우아르의 연속골을 내주며 탈락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에게는 허탈한 결과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올 시즌 변함없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컸을 것이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 알 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14경기에서 100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5-2026시즌 개막 후에도 9경기 6골 1도움으로 완벽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커리어 통산 950골을 돌파했다며 소셜 미디어에 자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 나스르 이적 후 호날두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갖지 못했다. 알 힐랄·알 이티하드·알 아흘리가 사우디 프로리그·킹스컵·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동안 알 나스르는 늘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호날두도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컵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트로피를 가져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다.
이러한 '무관 설움' 때문에 호날두가 2024-2025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설도 돌았다. 재계약 과정에서는 스쿼드 구성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까지 얻었다. 주앙 펠릭스 영입, 조르제 제수스 감독 선임에는 호날두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호날두에게는 여전히 트로피가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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