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망신 다 시킨 결혼식”…순백의 신부 죽음으로 몰고간 ‘웨딩드레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새신부가 시댁의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밍가체비르에 거주하는 레만 맘마들리(Leman Mammadli·19세)는 어깨가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엘누르 마메들리(Elnur Mamedli·33)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신랑의 가족들은 신부의 친정을 찾아와 밤새도록 항의했다.
아제르바이잔 경찰은 신부의 아버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mk/20251029134511341fxwd.png)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밍가체비르에 거주하는 레만 맘마들리(Leman Mammadli·19세)는 어깨가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엘누르 마메들리(Elnur Mamedli·33)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행복해야 할 결혼식은 순식간에 악몽이 됐다. 신랑의 가족들은 신부를 향해 “벌거벗은 것처럼 보인다”, “수치스럽다”, “가족에게 망신을 줬다”, “어떻게 그런 드레스를 입도록 놔뒀느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신랑의 가족들은 신부의 친정을 찾아와 밤새도록 항의했다. 신부의 부모는 “딸의 웨딩드레스는 많은 신부가 입는 평범한 드레스였다”고 반박했지만, 심리적 압박을 받은 신부는 결국 자살했다.
신부의 부모는 “내 딸이 견딜 수 없었다”며 “고통과 혼란 속에서 딸은 하루 만에 스스로 사망했다”고 슬퍼했다. 신부의 부모는 딸의 장례식에 참석한 신랑을 내쫓았다고도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경찰은 신부의 아버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로, 이슬람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히잡 착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지 않고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도 소수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여성의 옷차림에 보수적인 시선을 보내는 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9일 水(음력 9월 9일) - 매일경제
- “홈플러스, 끝내 청산길? 10만 노동자 어디로”…‘절벽 끝’ 유통거인 운명은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대통령, 김해공항 도착…1박 2일 일정 시작 - 매일경제
- 이재명 대통령-트럼프, 경주박물관에서 오후 한미정상회담 [경주APEC] - 매일경제
- “2만명 몰리는데 가까운 호텔은 방이 없네요”…외신도 우려하는 APEC - 매일경제
- “수년을 물렸는데 조금만 올라도 팔아야죠”…이래서 개미 수익률이 - 매일경제
- 서울 민심 54% “이재명, 도움 안된다”…부동산 규제에 뿔났다 - 매일경제
- 이재명 “자국우선주의시대 함께 넘자…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경주 APEC] - 매일경제
- 전한길, 트럼프에 “난 한국의 찰리 커크…죽어가는 윤, 꼭 면회해달라” - 매일경제
- PO 탈락 삼성, 칼바람 분다! 베테랑 송은범 방출, 3할 유격수 강한울도 재계약 않기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