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 FA 투수는 공 1개도 안 던졌다, ‘LG 불펜’이 최대 약점 맞나, 8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실화인가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송승기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poctan/20251029134448493qprs.jpg)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통합 우승 확률을 90.5%로 높였다. 정규시즌 1위팀이 시리즈 2연승을 했을 때는 100%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2차전에서 선발, 타선, 수비, 주루 등 흠 잡을 것이 없었다. 특히 최대 불안요소로 꼽혔던 불펜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의외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막판 부터 불펜 고민을 언급했다. 마무리 유영찬, 베테랑 김진성, 신인 김영우 등 3명이 후반기 필승조로 제 역할을 했다.
52억 FA 장현식은 후반기 부진했고, 38억 FA 함덕주는 팔꿈치 수술 재활로 후반기에 복귀했다. 6월에 상무에서 제대한 이정용은 2023년만큼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염 감독은 “3명 중에 한 명이라도 필승조로 올라서야 한다”고 걱정하며 "선발 야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4선발만 있으면 되기에 5선발 송승기를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만루에서 LG 김진성이 한화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10.27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poctan/20251029134448758cwyi.jpg)
LG는 1차선 선발 톨허스트가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 몫을 해냈다. 이어 8-2로 앞선 7회부터 송승기(1이닝), 김진성(1이닝), 유영찬(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3이닝을 꽁꽁 틀어막았다.
2차전, 7-4로 앞선 4회초 선발 임찬규가 1사 만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김영우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김진성이 등판해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고 역전 위기를 막았다. 김진성이 5회까지 무실점로 책임졌다.
6회 송승기가 등판해 2이닝 무실점, 8회 함덕주, 9회 이정용이 올라와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찬규가 5실점(4자책), 불펜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2차전에서 LG 불펜은 8⅔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맞고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짠물 피칭을 보여줬다.
선발로 11승을 거둔 신예 송승기가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투수로 완벽한 투구를 하고 있다. 1차전 1이닝, 2차전 2이닝을 무피안타 무4사구 퍼펙트 투구로 이닝을 책임졌다. 송승기는 "대전에서 2연승으로 끝내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베테랑 김진성도 2경기 모두 등판했다. 2차전 만루 위기를 삭제하며,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도 세웠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LG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poctan/20251029134450001trqh.jpg)
좌완 함덕주의 구위도 좋다. 2차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46km를 찍었다. 시즌 때 140km 넘기 힘들었다. 주무기 체인지업 외에도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도 좋아졌다. 좌타자 손아섭과 하주석을 슬라이더 결정구로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고우석의 부재, 불펜 약화로 지난 겨울 장현식을 4년 52억 보장 계약으로 영입했다. 장현식은 1~2차전에서 등판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LG 불펜은 최대 약점이라는 걱정을 떨쳐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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