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타 침묵’ LA 다저스, WS 4차전 2-6 패배 ‘승부 원점’

지난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무려 ‘18이닝-6시간 39분’의 혈전 끝에 승리한 LA 다저스가 그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31)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전날 피로 탓인지 타선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예상과 다른 결과. 토론토의 기사회생. 반면 LA 다저스는 시리즈를 3승 1패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월드시리즈는 2승 2패 균형을 이뤘다.
LA 다저스는 2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1점을 얻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3회 곧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크리스 배싯과 루이스 발랜드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치며 4점 차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장타 4방과 5볼넷(고의사구 4개)로 펄펄 난 오타니의 방망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차갑게 식었다.

오타니는 3회 2점 홈런을 맞은데다 6회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6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 실패 후 패전까지 안았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셰인 비버는 선취점을 내줬음에도 5 1/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끝에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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