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동계체전, 31일 개막 ‘팡파르’

의정부·태릉 일원서 671명 경쟁…빙상·아이스하키·컬링 등 2일간 열전

‘경기도 동계체육의 부활’을 알릴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오는 31일 의정부와 태릉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체육회는 20년 만에 다시 열릴 이번 대회를 통해 도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또 이 기간 동안 대회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 많은 동계 종목을 포함시켜 정식 대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빙상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아이스하키는 의정부 실내빙상장, 컬링은 의정부컬링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도자와 선수를 포함한 671명(선수 513명, 임원 및 지도자 158명)이 참가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을 중심으로 초·중·고·대학·일반부 전문선수 및 동호인 부문 경기를 진행한다.

개회식은 31일 오전 11시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리고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67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