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묵' 50타수 4안타 '팔푼이'도 위기, 로버츠의 파헤스 집착 계속해서 최악의 결과...5차전도 선발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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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또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무안타로 침묵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파헤스를 9번 중견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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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또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무안타로 침묵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파헤스를 9번 중견수로 기용했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타율 0.083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파헤스를 또 선발라인업에 포함한 것이다.
파헤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WCS) 1차전부터 이날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 14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2회말 1사 1,3루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올린 가운데 계속된 2사 1루서 첫 타석에 선 파헤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1S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셰인 비버의 3구째 바깥쪽으로 날아든 87.7마일 커터를 힘차게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97.3마일로 잘 맞아나간 타구는 좌중간 비거리 369피트 지점에서 중견수 돌튼 바쇼에 잡혔다.
이어 1-2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2B2S에서 비버의 5구째 한복판 슬라이더를 힘차게 밀어쳤으나, 빗맞으면서 우익수 쪽으로 높이 떴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1-6으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7회말 1사후 파헤스 타석에 대타 알렉스 콜을 투입했다. 콜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파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080(50타수 4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파헤스를 쉬게 할 생각은 해오고 있었는데, 이제는 해 볼 참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그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데, 퍼포먼스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다른 옵션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옵션이라는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방안이다. 키케는 NLCS부터 선발 좌익수로 츨전하고 있다. 키케를 중견수로 돌리고, 좌익수에는 알렉스 콜을 기용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3차전 당일 그가 제출한 다저스 라인업에는 파헤스가 9번에 적혀 있었다. 어떤 변수가 생겨 파헤스를 고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로버츠 감독은 "뭔가 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파헤스는 연자 18회까지 진행된 3차전서도 '물방망이'였다. 2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 2루수 뜬공, 3루수 직선아웃 등 5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난 뒤 연장 13회말 타석에서 대타 콜로 교체했다.
이날도 로버츠는 파헤스를 기용하는 고집을 이어갔으나, 원하는 결과를 또 얻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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