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도류' 오타니 무너뜨리고 WS 4차전 승리…2승 2패로 원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4차전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에 다저스는 마운드를 오타니에서 앤서니 반다로 교체했지만, 토론토가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1타점 적시타, 타이 프랜스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4-1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4차전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28일)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던 토론토는 시리즈 2승 2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 셰인 비버는 5.1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타선에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오타니는 타선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팀은 홈팀 다저스였다. 2회말 맥스 먼시가 볼넷,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론토가 곧장 반격했다. 3회초 네이선 루크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오타니의 85.1마일(약 137.0km) 스위퍼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양 팀의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격차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토론토가 7회에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7회초 달튼 바쇼가 안타, 어니 클레멘트가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에 다저스는 마운드를 오타니에서 앤서니 반다로 교체했지만, 토론토가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1타점 적시타, 타이 프랜스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4-1을 만들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가 고의사구로 1루에 들어갔고, 1사 1, 2루에서 보 비셋이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에게 1타점 적시타, 에디슨 바저가 1타점 적시타를 연이어 뽑아내며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다저스의 타선은 7회말엔 삼자범퇴를 당했고, 8회엔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프리먼이 삼진, 윌 스미스가 병살타를 쳐 반격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9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에드먼의 1타점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허나 추가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끝내 토론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점점 교묘해지네…이정재·이이경 당한 AI 이용 범죄 [ST이슈]
- 박재범, 브랜드 측 참석자 교체로 불참 "유방암 행사 '몸매' 논란 여파 아냐"
- 배우 겸 모델이 모집책이었다…캄보디아 범죄조직에 韓 여성 팔아넘겨
- "뜨거운 물 붓고 방치"…친딸 폭행·살해 혐의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구속 기소
- 석방 당일에 또 마약…30대 배우, 징역 2년 실형
- "어떻게 300조를 수출하겠나" 저작권 박탈·제작비 회수 안 되는 K콘텐츠 위기 [ST취재기획]
- 조여정, 40억대 한남동 펜트하우스 현금 매수
- 민희진의 아전인수 격 이중잣대, 하이브는 안 되고 나는 된다? [ST이슈]
- '소년범 인정' 조진웅, 21년 배우 인생 마침표…'두 번째 시그널' 측 "논의 예정" [종합]
- 전국노래자랑 스타 '할담비' 지병수 씨 별세…향년 8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