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울트라 럭셔리 ‘로즈우드 호텔’이 용산에… 주거•호텔 경계 허문다
-호텔이 곧 주거가 되는 시대… 세계 럭셔리 호텔 레지던스
-로즈우드,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 호텔•백화점•주거와 결합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된 라이프스타일 완성
로즈우드 호텔(Rosewood Hotels & Resorts)은 1979년 미국 텍사스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단순한 호텔 체인으로 머물지 않았다. 로즈우드는 개별 호텔마다 지역의 문화•역사•풍경을 반영하는 ‘A Sense of Place’ 철학을 앞세워, 럭셔리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로즈우드는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40여 개 호텔과 레지던스를 운영한다.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 미식, 웰니스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바로 로즈우드의 차별점이다.
최근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흐름은 호텔+레지던스 결합’이다. 초고가 주거시설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입주해 입주민에게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 같은 글로벌 흐름 속에 로즈우드가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입점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유엔사 부지는 이미 ‘서울에서 가장 귀한 땅’으로 불리며, 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한강을 품은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의 참여 자체가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즈우드는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입주민에게 하우스키핑•발렛파킹•컨시어지•인룸 다이닝•스파•피트니스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거가 곧 호텔’인 새로운 생활 문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로즈우드의 호텔•백화점•주거와 결합을 중심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완성한다. 신세계백화점이 기획•운영하는 대형 리테일과 연계되면 고급 F&B와 문화 프로그램이 상시 유입돼 단지는 단순 주거를 넘어 지역 소비•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보행축인 ‘더파크사이드 웨이’와 용산공원•국제업무지구의 연결성은 방문객 유입과 상업 활성화를 촉진해 주변 상권의 지형도를 바꿀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고소득층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인근 주변 일대 주거 가치를 동반 상승시키는 핵심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로즈우드의 서울 입성을 단순한 호텔 유치로 보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례에서 보듯, 럭셔리 호텔과 결합한 레지던스는 도시 최고가를 형성해왔다”며 “용산은 로즈우드 입점을 계기로 강남 3구와 어깨를 겨룰 만한 럭셔리 주거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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