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반격…'환승연애' 선전하고 김유정 화제몰이
박정선 기자 2025. 10. 29. 11:37

'토종 OTT' 티빙의 반격이 시작됐다.
티빙의 슈퍼 IP 중 하나인 '환승연애'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새롭게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콘텐트가 기대를 받고 있다.
네 번째 시즌인 '환승연애'는 지난 시즌3의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졌던 상황. 출연진의 참가 의도, 연애사 억지 설정 등을 '의심'받으며 불안하게 시즌4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여론은 반전됐다. '레전드 시즌'으로 꼽히는 시즌2와 비교하며 시청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달성한 '환승연애4'는 28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새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당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탄탄한 원작 웹툰의 인기를 기반으로 해, 김유정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김유정(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티빙이 힘을 준 새 예능도 공개된다. 카레이싱 예능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다. 대한민국 레이싱 톱10팀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국내 최초 '프리스타일 튜닝 레이스' 대결을 담는다. '레이싱카 제작비 1억 원 지급' 등 남다른 스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슷한 콘셉트의 경쟁 콘텐트 사이에서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겠단 각오다.
국내 OTT 플랫폼을 대표하는 티빙은 최근 신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쟁 플랫폼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트를 제작하는 동안, 티빙은 흥행이 입증된 IP와 프로야구 중계에 집중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오리지널 콘텐트들이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존재감을 입증하는 중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도모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 '토종 OTT'의 한계를 뛰어넘게 된 것.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콘텐트 협력과 플랫폼 부문의 동반 해외 진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최근 체결하며, 글로벌 OTT인 HBO맥스에 브랜드관을 열게 됐다. 홍콩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태 17개 지역에서 티빙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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