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급 대우’ 팀 떠난다고 아무리 생떼 부려도…다 받아주는 레알 “내부 징계 없다”

박진우 기자 2025. 10.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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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투정을 모두 받아주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도중 교체 과정에서 분노를 표출한 비니시우스에게 징계나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감독 지시에 분노를 표출하며 팀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비니시우스지만, 레알 구성원은 그를 무한히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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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투정을 모두 받아주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도중 교체 과정에서 분노를 표출한 비니시우스에게 징계나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레알. 비니시우스는 잔칫집에 재를 뿌렸다. 상황은 후반 27분 발생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비니시우스를 불러 들이고 호드리구를 교체 투입했다. 그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는 분노를 표출했다.


교체 지시를 확인한 비니시우스는 폭발했다. 레알 벤치를 바라보며 두 손으로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취한 뒤,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본인의 예상보다 이른 교체에 불만을 터뜨린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직후, 벤치로 가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다시 벤치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며 스페인 현지에서 숱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닌달 20일 열린 라리가 5R 에스파뇰전에서도 알론소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분노하며 팔을 휘두르고 물병을 던진 바 있다. 여전히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뒤늦게 당시 비니시우스가 뱉은 발언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방송사 'DAZN'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교체된 직후 '나 팀 떠날래, 그냥 나가는 게 낫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 심지어 가장 중요한 '엘 클라시코' 도중 나온 발언이었다.


그럼에도 알론소 감독은 입을 아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니시우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선수들은 본인만의 성격이 있다. 우리는 승리를 즐길 것이며, 해당 문제는 추후 따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에스파뇰전에서도 비니시우스를 옹호한 알론소 감독은 다시 한 번 비니시우스를 감쌌다.


구단 또한 비니시우스에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계속해서 감독 지시에 분노를 표출하며 팀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비니시우스지만, 레알 구성원은 그를 무한히 감싸고 있다.


사진=ESPN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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