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관람객 분석 후 박물관 유료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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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객 분석 과정을 거쳐 상설 전시 유료화를 검토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보존과학센터'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박물관장에 취임한 지 100일이 됐는데, K-컬처의 정점에 관장이 돼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걱정이 앞섰다"며 "관람객 500만명이라는 건 어마어마한 수치다. 국민의 문화 향유가 높은 수준에 온 것을 보여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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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엔 예약제 도입
보존과학센터 개관, 보존과학 허브로

최근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객 분석 과정을 거쳐 상설 전시 유료화를 검토한다.
새로 문을 연 보존과학센터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보존 연구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보존과학센터’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박물관장에 취임한 지 100일이 됐는데, K-컬처의 정점에 관장이 돼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걱정이 앞섰다”며 “관람객 500만명이라는 건 어마어마한 수치다. 국민의 문화 향유가 높은 수준에 온 것을 보여준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외국의 박물관장들이 한국 박물관에 젊은이가 많은 것을 부러워한다면서 어린이박물관의 활성화와 미디어아트의 효용을 인기 비결로 분석했다.
유 관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돼 온 박물관 유료화 문제에 대해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 ‘고객 관리 통합시스템’을 먼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관람객 통계를 낼 때 나이와 국적 구별이 불가능한데, 예약제와 현장 발권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 정보를 취합하고 보다 정확한 통계를 얻겠다는 것이다. 그는“유료화 시 관람료를 얼마로 할지, 재관람 시 얼마를 할인할 지 등은 공청회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람객을 계속 모으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시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달 ‘우리들의 이순신전’을 처음으로 연다”고 설명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소장한 로버트 리먼 컬렉션 전시와 카타르 특별전도 준비돼 있다.
또 지방 박물관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협의 중이며, 다음달 17일 지역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용산 이전 20주년을 맞아 이날 ‘보존과학센터’를 개관했다. 1976년 보존기술실로 시작된 박물관의 보존 연구가 반세기 만에 새로운 출발점을 맞게 됐다. 연면적 919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보존과학센터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종합 보존과학 허브로 나아갈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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