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타닐 관세 인하 예상”…미중 ‘무역 휴전’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30일 부산에서 열릴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휴전'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펜타닐' 관련 관세를 10%포인트(P) 인하하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에 양국이 합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20→10%로 인하 검토”
대중 평균관세율 55→45% 가능성
중국,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ned/20251029113350287yktv.jpg)
미국과 중국이 30일 부산에서 열릴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휴전’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펜타닐’ 관련 관세를 10%포인트(P) 인하하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에 양국이 합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펜타닐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관세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중국은 펜타닐에 대해 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중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의 합성마약 ‘펜타닐’ 원료 밀수출 단속 강화 조치를 조건으로 현재 20% 수준의 관련 관세를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평균 55%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이 약 45%로 내려가 중국의 미국 시장 접근성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사실상 중단된 미국산 대두 수입을 대규모로 재개하기로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와 중국의 대두 수입 재개를 맞교환하는 ‘상호 실익 거래’가 논의되고 있는 셈이다.
WSJ은 “양국이 기존의 ‘관세 동결’ 수준을 넘어, ‘관세 인하’와 ‘대두 수입 재개’라는 실질적 거래로 협상의 폭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WSJ은 양국이 상대국 선박에 부과하는 입항 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 중이며, 중국은 미국이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를 포함한 대중 제재 조치를 동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협상 내용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5~26일 말레이시아에서 양국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뒤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당초 12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은 내달 1일부터 예정된 100% 추가 대중 관세 부과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일본 도쿄 주일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일본 기업인 만찬에서 “내일(29일) 한국에 가서 다음 날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하며, 모두에게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담은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회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도 “시 주석과 훌륭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나는 시 주석을 매우 존중하고 좋아한다. 그 역시 나를 존중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성공적인 거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목희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재산 28만원’서 ‘나인원한남 77억 최고가 전세’…주인공은 90년생 유튜버
- “평생 여자로 살았는데”…30대女, 유전자 검사결과서 ‘남성’ 날벼락, 왜?
- “결국 완전 망했습니다” 대박 난 줄 알았더니 ‘날벼락’…1000억 날릴 판
- “낯선 얼굴, 이게 대체 뭐길래”…새벽 3시, 무려 5000만명 몰렸다 ‘올해 최고’
- [영상] 혼자 사는 여성 집 문에 침 뱉은 남성…잡았지만 무죄
- 뜯지도 않은 빵인데…살아있는 바퀴벌레가 ‘꿈틀’, 또 위생 논란 불거진 中[차이나픽]
- 이승철, 전국투어 ‘오케스트락3’ 귀환, 라이브 황제 클래스 증명한다
- ‘조선족 래퍼’ 디아크, 대마 유통 및 흡입 혐의로 체포…“혐의 부인”
- 쇼트트랙 前국대 곽윤기 “내 전 재산은 100만 원”
- 송가인 ‘가인이어라’,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됐다…‘트로트’ 최초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