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韓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원 추가투자

팽동현 2025. 10.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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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한국 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원(50억달러)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DX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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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총 12조6000억원 이상 투자키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두 번째 주제 세션에서 기조발표하고 있다. 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한국 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원(50억달러)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표한 역대 국내 투자 계획 중 최대 규모다. AWS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조6000억원(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고, 이번 추가투자 발표에 따라 2031년까지 국내 총 투자 규모는 12조6000억원(90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신규투자는 AWS가 SK그룹과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 존’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다. 2027년 운영 개시 예정인 울산AI존은 SK그룹이 건설을 맡고 AWS가 이를 통해 AI·클라우드 역량을 한국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AWS는 2017년 이후 한국에서 30만명 이상에게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WS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성 정체와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전환(AX)이 유일한 해법이며, AWS가 구축할 AI 인프라는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DX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두 번째 주제 세션에서 기조연설에 참여, AI에이전트가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차세대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AI가 기술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고 있으며, AI에이전트가 이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이전트의 도입이 기존 생성형AI의 효율개선 수준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서 두 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데이터의 연결성과 접근성이 확보될 때 AI가 기업 운영 전반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가먼 CEO는 이날 AI에이전트의 대규모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도 발표했다. 아마존은 2028년까지 APEC 14개 경제권에 미화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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