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나를 이해한다”…프리미엄 인테리어 새 패러다임, 아카라라이프 스마트홈

김병규 2025. 10. 29. 11: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급 자재 중심의 인테리어에서 IoT 기반 맞춤형 경험으로 이동

-조명·커튼·도어락·센서 등 생활 밀착형 스마트홈 기기 수요 증가

-아카라라이프, 쇼룸·에너지 관리 솔루션 통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대안 제시

“외출할 때 불 껐는지, 문 잠갔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준공 20년을 넘어섰다. 노후 주택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24년 약 41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단순히 공간을 새로 꾸미는 수준을 넘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집의 가치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단순히 가전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아침에는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며 자연광을 들이고, 저녁에는 조명이 조도를 낮춰 숙면을 돕는다. 외출 시에는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거나 보안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과거 프리미엄이 고급 자재에서 나왔다면, 이제는 집이 얼마나 똑똑하게 거주자를 이해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스마트홈 기기는 ‘보이지 않는 가치’로 공간에 녹아든다는 점도 강점이다. 벽 속에 매립되거나 가구와 일체화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면서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스마트 온도 조절기와 조명 시스템은 전력 사용을 최적화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홈은 가전, 주택, 인테리어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가 AI 기반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축 단지뿐 아니라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스마트홈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재단장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거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신축 단지뿐 아니라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스마트홈 인테리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아파트에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들은 신축 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수준을 구축에서도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과 청결함을 추구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홈이 제공하는 편리함까지 확보하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프리미엄 스마트홈 브랜드 아카라라이프다. 아카라라이프는 2019년 글로벌 1위 홈 IoT 기업 아카라(Aqara)와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됐다.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 1천억 원을 인정받으며 시리즈 A 투자에서 256억 원을 유치했고,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해 30여 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LG U+에는 2020년부터 스마트홈 보안 패키지 구독 서비스 모델인 ‘우리집 지킴이 Easy’의 디바이스 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위해 LG U+에 공급한 아카라 디바이스는 약 45만 9천 키트에 이른다. SK D&D의 코리빙 브랜드 ‘에피소드’에도 스마트 도어락과 재실 센서를 포함한 6종 디바이스를 제공해 API 연동 기반 스마트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아카라라이프의 강점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폭넓은 플랫폼 호환성을 기반으로 집 전체를 아우르는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조명이 켜지는 수준을 넘어, 저녁 6시 이후 ‘내 지문’으로 도어락을 열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TV가 야구 중계 채널로 전환되는 등 가전과 연계된 통합 시나리오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아카라라이프는 조명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랙라이트, 다운라이트, 스트립라이트부터 최근 출시한 면조명까지 거실·침실·주방 등 공간별 맞춤형 스마트 조명을 출시해 시간대와 기분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디밍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실제 쇼룸에서는 아침 기상·저녁 휴식·외출 모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카라라이프 쇼룸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제 주거 공간을 구현해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명·커튼·도어락·센서 등 전 제품 라인업을 직접 만져보고 시간대별 자동화를 체험할 수 있어, “우리 집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고 있다.

아카라라이프 김현철 대표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의 기준은 이제 ‘무엇으로 지었는가’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주는가’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나를 나보다 더 잘 이해하는 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