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 순항미사일도 ‘뒤늦게 알려졌다’…李정부 대북 굴종안보 늘 이렇다”

한기호 2025. 10.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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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29일 북한 정권이 전날(28일) 서해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알리며 도발하자 "평화의 환상에 갇혀 진실을 감추는 이재명 정부의 위험한 안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으로 "북한이 어제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국군의 발표가 아닌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재명 정부 들어 북한 관련 안보상황은 하나같이 이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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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논평 “열흘 전 무장 북한군 20여명 MDL 넘은 것도 국민 나중에 알아”
“정청래, 외교 슈퍼위크라며 ‘무정쟁 기간’? 침묵으로 北 레버리지 키워”
“현실인식없이 평화 환상…진실 감추는 정부 국민 신뢰 잃고 결국 무너져”
북한 미사일총국은 전날(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발사되어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여s(초) 간 비행하여 표적을 소멸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발사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해군 장비부사령관, 함상무기체계기사 등이 동반 참관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29일 북한 정권이 전날(28일) 서해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알리며 도발하자 “평화의 환상에 갇혀 진실을 감추는 이재명 정부의 위험한 안보”라고 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렵 안보상황 관리 능력을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으로 “북한이 어제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국군의 발표가 아닌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재명 정부 들어 북한 관련 안보상황은 하나같이 이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불과 열흘 전 무장한 북한군 20여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을 때도 국민은 나중에서야 알았다”며 “(안보 사건에) 늘 ‘뒤늦게 알려졌다’는 말이 따라붙는다. 국민은 실시간 안보브리핑 대신 사후 해명과 뒤늦은 변명으로 ‘안심하라’는 정부를 마주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굴종적 안보관이 결국 우리 군의 안보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APEC 중 ‘무정쟁 기간’을 제안했다. 외교 슈퍼위크라며 홍보에 열올리는 이재명 정부는 정작 북한 도발 앞에선 입을 꾹 다문다”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이란 깜짝 이벤트 성사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을까 봐, 정부가 의도적으로 침묵을 택한 것”이라며 “평화의 환상에 갇혀 있다. 외교와 안보의 기본은 냉철한 현실인식인데 이재명 정부는 그 기본조차 결여돼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침묵할수록, 북한의 협상 레버리지는 커지고 대한민국 국격과 주권은 작아진다”며 “지금의 국제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그러나 더 큰 위협은 국민에게 진실을 숨기는 정부다. 진실을 감추는 순간,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고 결국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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