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첫판서 세계 31위 노리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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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시즌 9번째이자 마지막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2025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첫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 4강까지만 올라도, 세계 2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가 우승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알카라스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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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자리 지키기 비상

〔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시즌 9번째이자 마지막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2025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첫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위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프랑스 파리 라 디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2라운드(32강전). 1번 시드 알카라스는 왼손잡이로 세계 31위인 카메론 노리(30·영국)한테 6-4, 3-6, 4-6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번 시즌 8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알카라스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10.1~12)를 거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의욕적으로 대회에 임했으나 결과는 쓰라린 패배였다.
경기 뒤 그는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당혹스러워했다.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최근 진짜 좋은 테니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여기 왔다. 그런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노리가 세계랭킹 1위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첫 세트를 내준 뒤 포기하지 않았고, 강한 톱스핀 포핸드와 다양한 구질, 끈기로 알카라스의 템포를 무너뜨렸다. 그래도 상대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5승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알카라스는 "이곳에서 충분히 연습했고, 몸도 좋았고, 코트 위에서도 공 감각이 좋았다. 모든 게 명확했는데, 오늘은 뭔가 더 할 수 있었는데도 못했다. 카메론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는 내가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하게 했다"고 했다.
실내코트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에서 알카라스는 이로써 5승5패의 부진을 보였다. 이 대회와 유독 우승 인연도 없다.
이번 대회 4강까지만 올라도, 세계 2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가 우승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알카라스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제 알카라스에게는 11월9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인 2025 ATP 파이널이 중요하다. 무패로 우승할 경우, 랭킹포인트 1500점을 딸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알카라스는 단 한번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바 있다.
"최대한 잘 준비해 토리노(ATP 파이널)와 데이비스컵(11.18~23·이탈리아 볼로냐)에 임할 것이다. 지금은 일단 집에 돌아가고 싶다. 앞으로 뭐를 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분명 다시 훈련하고 나 자신을 준비할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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