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화장품 좋아해" 日총리에 젊은 여성들 반색…'사나' 애칭

양은하 기자 2025. 10.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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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애칭 '사나'로 불리는 현상이 SNS를 통해 빠르고 확산하고 있다.

라시사 등 일본 매체들은 29일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에 젊은 세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점도 이같은 친근감을 높인 것으로 매체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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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즐기는 日여성들, 다카이치 총리에 호감 높아져
가방·볼펜도 따라 구매…이례적인 정치인 팬덤 형성 눈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애칭 '사나'로 불리는 현상이 SNS를 통해 빠르고 확산하고 있다.

라시사 등 일본 매체들은 29일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에 젊은 세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나'는 총리의 이름인 '사나에'에서 따온 것이지만, 호칭이 확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한국을 좋아한다"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었다고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총리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하며 "한국 김을 아주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직후 총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SNS에는 그를 '오시'(자신의 최애)로 응원하는 움직임은 물론 '#사나카츠'(팬 활동)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매체는 이 발언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를 떠올리게 하며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점도 이같은 친근감을 높인 것으로 매체는 보고 있다.

현재 SNS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사용했던 볼펜이나 들고 있던 가방을 특정해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주로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오시캇'(최애를 응원하는 팬 활동)도 활발하다.

그뿐만 아니라 다카이치 총리의 정책을 함께 공부하자는 게시글까지 등장해 총리에 대한 관심이 정치로까지 넓어지는 조짐도 있다.

매체는 불특정 다수의 젊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정치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습은 기존 일본 정치에서 흔치 않은 팬덤형 정치 참여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움직임이라고 짚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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