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좋겠네”…외화증권 배당금 1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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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9월 국내 일반(개인·법인)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7억 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미국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16억 3800만달러로 전체 배당금 지급금액의 93.8%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전체 배당금 지급금액의 52.3%를 차지했다.
외화증권에 대한 배당금 등의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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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중 93.8%로 꾸준히 증가…1위 CONY ETF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9월 국내 일반(개인·법인)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7억 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107.5%) 증가한 규모다.

와화증권 배당금 지급금액 중 미국시장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76.3%에서 2022년 82.5%, 2023년 87.2%, 2024년 89.3% 등으로 늘었다.
일본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6200만달러(3.6%)로 미국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각 시장별로 1% 이하의 비중을 차지했다.
배당금 지급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시장 종목이자 상장지수펀드(ETF) 배당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드맥스 코인 옵션 인컴 전략(CONY) ETF’ 배당금이 2억 125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드맥스 MSTR 옵션 인컴 전략(MSTY) ETF’가 2억 1000만달러,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전략 ETF(TSLY)‘가 1억 2760만달러 등 주기적인 배당을 진행하는 ETF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상위 10개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전체 배당금 지급금액의 52.3%를 차지했다. 일반주식 종목은 10위권 내 포함되지 않았다.
외화증권에 대한 배당금 등의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미국 기준으로는 현지 발행사→현지예탁기관(DTCC)→현지보관기관(Citi US)→외국보관기관(Citi HK)→한국예탁결제원→국내 증권사→최종투자자 순을 거친다.
예탁결제원은 “복잡한 처리 업무, 국경 간 거래 특성상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시차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된다”면서도 “신속한 외화증권 권리처리 및 국내 외화증권 투자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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