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선장 바뀐 현대모비스, 양동근호의 첫 출항

임종호 2025. 10.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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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의 현대모비스.

울산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 레전드 양동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다.

1라운드 현대모비스는 느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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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의 현대모비스. 첫 출항은 나쁘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 레전드 양동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초보 사령탑과 함께한 첫 번째 항해에서 현대모비스는 4승(5패)을 수확했다. 순위는 공동 6위.

비록 5할 승률을 사수하진 못했으나, 선장 교체, 로스터 변화 등을 감안하면 준수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양동근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안정적인 리더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정준원(193cm, F)의 활약도 눈부셨다. 2012-2013시즌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 그는 주전 스몰포워드 자리를 꿰차며 뒤늦게 존재감을 뽐냈다.

# 어시스트 1위+실속 가득 ‘외곽포’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다. 경기당 18.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박무빈(184cm, G)의 공이 컸다. 2023년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5.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전체 3위에 랭크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 오래 코트에 머물고 있는 그는 1라운드 9경기 중 두 차례나 10어시스트를 작성, 동료들의 움직임을 적극 포착했다.

박무빈이 득점 기회 창출에 앞장섰다면 서명진은 팀의 외곽을 책임졌다. 개막전(10월 3일 vs원주 DB)을 제외하면 매 경기 외곽포를 터트리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1라운드서 평균 2.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적중률은 무려 52.4%. 현대모비스의 전체 3점슛 시도 횟수는 24.4개로 전체 8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1라운드 내내 서명진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한 덕분에 3점슛 성공률 부문에선 전체 3위(36.4%)에 이름을 올렸다.

실속 가득했던 외곽포는 팀 어시스트 1위가 기반이었다.

 

# 해결 과제: 들쭉날쭉한 자유투와 페이스(PACE)
1라운드 현대모비스는 느림보였다. 더불어 자유투 난조라는 과제도 생겼다. 현대모비스는 공격 속도를 뜻하는 페이스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격 전개 시 속공보다는 세트 오펜스에 의한 전개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자유투 난조 역시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67.3%(9위). 접전 흐름에선 자유투로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 1라운드 내내 현대모비스의 자유투는 들쭉날쭉했다. 9경기 중 5경기서 자유투 성공률이 60% 대 이하였다. 이 구간 성적은 2승 3패. 지난 10월 7일 열린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선 자유투 성공률 42.9%로 매우 저조했다. 자유투에서 기복을 줄였다면 아마도 현대모비스는 지금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았을지도 모른다.

[울산 현대모비스, 1라운드 주요 2차 스탯]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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