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200달러 돌파, 시총 4.9조달러…GTC 통해 낙관론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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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29일까지 개최하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0% 급등한 201.0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205.76달러에 도달하면 시총이 5조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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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29일까지 개최하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0% 급등한 201.03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조8850억달러에 이르며 5조달러에 육박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205.76달러에 도달하면 시총이 5조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0.8% 올랐다. AI(인공지능) 칩 시장에서 경쟁하는 AMD는 0.6%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3.0%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GTC를 개최하며 이날(28일)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황은 연설에서 양자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연결 기술과 10만대의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구축을 위한 우버와의 제휴 등 여러 새로운 기술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엔비디아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블랙웰 AI 칩과 내년에 선보일 루빈 AI 칩을 통해 내년까지 5000억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GTC 행사는 퀄컴의 AI 칩 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퀄컴은 전날 자사의 스마트폰 칩인 헥사곤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토대로 AI 칩을 만들어 내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NPU는 GPU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대신 AI 모델 훈련보다는 AI 모델을 실행하는 추론에 더 적합하다. 퀄컴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설립한 AI 기업인 휴메인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하지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퀄컴의 AI 칩을 얼마나 채택할지는 미지수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츠는 "퀄컴의 제품 사양은 엔비디아는 물론 AMD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브로드컴은 지난달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을 줄이고 자사의 맞춤형 AI 칩 사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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