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김대호 머리 때리며 욕설까지 찐 분노 “미친 거 아냐?” (대다난 가이드)[어제TV]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 형 진짜 미친 것 같아”

최다니엘이 김대호의 머리를 때리며 욕설까지 분노 폭발했다.

10월 28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는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강원도 정선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이 김대호와 최다니엘에게 ‘위대한 가이드’ 시즌2와 시즌3 사이 ‘대다난 가이드’를 제안했다. 김대호와 최다니엘은 박명수, 이무진 없이 떠나는 여행에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다며 자축했다. ‘대다난 가이드’는 특별히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직접 가이드가 돼야 했고 제작진은 해외로 떠나기 전에 국내에서 당일치기 연습을 권했다.

그렇게 성사된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첫 여행은 강원도 정선 여행이었다. 오전 일정 가이드를 맡은 최다니엘은 이끌리는 대로 가는 여행 방법을 고수했다. 최다니엘과 김대호는 휴게소부터 발길 닿는 대로 여행 일정을 만들었고, 정선에 도착해서는 임영웅 사진이 도배된 이발소에서 김대호가 머리를 감는 체험을 했다.

초등학교 앞에서 마주친 학생들에게는 이름을 알려주며 인지도를 높였고, 식사는 시장을 찾아가 지역민에게 추천을 받은 콧등치기 국수와 곤드레밥을 파는 맛집에서 했다. 대체로 여유자적했던 오전 여행과 달리 오후 여행은 김대호가 가이드로 180도 다른 분위기가 됐다. 김대호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최다니엘에게 많은 일을 시켰다.

김대호는 운전대를 잡자마자 실수를 하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내비게이션에 꼬불꼬불한 뱀 같은 모양으로 경로 표시가 되는 길을 찾아갔다. 최다니엘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김대호는 “너 납치된 거야”라며 광기어린 표정을 보였고, 최다니엘은 “이거 뭐야? 길이 없는데? 이 형 진짜 미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비포장도로는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옆에 있었고 최다니엘은 “형 저 촬영하는 것 많다”고 사정하다가 “이 형 미쳤구나. 제정신이 아니다. 여기는 차가 들어오면 안 되는 길 아닌가?”라고 혼란에 빠졌다. 급기야 최다니엘은 물병으로 김대호의 머리를 때리며 욕을 했고, 욕은 묵음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김대호는 “애정표현이 과격하다”며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도착한 목적지는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들이 사는 자연인 촌락. 최다니엘은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이다. 야영장인 줄 알았다. 이런 오지까지 올 줄은 몰랐다”고 탄식했고, 김대호는 “체험을 해보면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해결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한 거”라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김대호가 계곡에 가서 땀을 식히자고 제안해도 불만스런 표정을 지우지 못했지만 정작 물고기를 보자 신기하다며 좋아했다. 물속에서 딱 붙어있는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모습은 흡사 러브버그. 효정이 “연애 프로그램 같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물에서 나오자 김대호는 바로 최다니엘을 부려먹기 시작했고, 김대호가 “자연인에게 고마우니까 장작을 여유 있게 패라”고 지시하자 최다니엘은 “ㅈㄴ 패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이 “김대호와 다시는 안 온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우리 부모님도 안 산다고 하면서 40년 사셨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김대호가 만든 닭볶음탕과 새우 요리는 합격점. 최다니엘도 김대호의 요리를 극찬했다. 이후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떠난 해외여행은 중국 하얼빈. 전소민과 효정이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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