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친명 클릭' 통했나…민주당내 지지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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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공천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에서 1·2위를 기록한 김 지사와 추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29.9%, 추미애 15.2%, 한준호 8.3%, 김병주 5.8%, 염태영 2.2%, 이언주 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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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여론조사보다 9%p 상승…진보층에서도 1위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당심 비중↑ 공천룰 예고
국정감사 효과 '톡톡'…공천 경쟁 구도 변화 감지
"어떻게 당원들 마음 얻느냐 따라 구도 달라져"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공천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보인 '친명 행보'가 지지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보인다.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김동연 1위…2위 추미애와 격차 벌려
28일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와 조원씨앤아이가 더팩트의 의뢰로 실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차기 경기지사 후보군 가운데 19.1%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12.5%, 김은혜·한동훈 각각 10.5%, 원희룡 8.5%, 유승민 7.3%, 한준호 7.1%, 김병주 5.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조사에서 1·2위를 기록한 김 지사와 추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29.9%, 추미애 15.2%, 한준호 8.3%, 김병주 5.8%, 염태영 2.2%, 이언주 1.9% 순이었다.
김동연, 한 달 전 여론조사보다 9%p 상승…진보층에서도 1위
최근 민주당 후보로서 김 지사의 지지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관이 한 달 전(9월 27~28일) 실시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20.9%, 추미애 13.0%, 한준호 7.7%, 김병주 3.6%, 이언주 2.3%, 염태영 1.4%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김 지사의 지지율은 9.0%p 상승했지만, 추미애 국회의원은 2.2%p 오르는 데 그쳤다.
가장 주목받는 건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지지율 변화다. 일반적으로 진보성향 응답자들은 민주당 권리당원과 유사한 이른바 민주당 '당심(黨心)'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지난달 진보성향 응답자들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24.7%, 김동연 24.3%, 한준호 11.2%, 김병주 7.6% 등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김동연 30.9%, 추미애 23.4%, 한준호 15.4%, 김병주 12.3%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국정감사 효과 '톡톡'…공천 경쟁 구도 변화 감지
그동안 지난 지방선거 직전 민주당에 입당한 김 지사는 당내 지지세가 약하지만 중도 확장력이 강한 정치인, 당대표를 지낸 추 의원은 강한 개혁을 원하는 권리당원의 지지가 견고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당내 지지세가 약한 김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경선 통과를 자신할 수 없던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20~21일 이뤄진 경기도 국정감사를 지나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지사는 야당 의원들의 이재명 정부 비판과 '김현지 공세'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여당 의원들에게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친명계 의원들로부터 "대한민국 미래 함께 그리는 한 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성완 정치평론가는 "지난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볼 수 있듯이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특정 후보를 무작정 지지하는 건 아니다"라며 "어떻게 당원들한테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 구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27~28일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 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8.7%
※10월 25~26일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 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7.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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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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