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단기전은 '수비'… 노시환, 이번엔 안정감 찾을까[KS3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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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단기전은 타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여겨졌다.
노시환은 2차전에서도 1루 악송구를 범하는 등 이번 시리즈에서 견고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한화는 시즌 중반 노시환이 타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그의 수비 능력 때문에 3루 자리를 바꿀 수 없었다.
이미 투수진이 LG 타선을 막지 못하는 가운데 노시환의 수비까지 흔들린다면 한화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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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예전부터 단기전은 타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여겨졌다. 정규리그와 달리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2025 한국시리즈에서도 수비로 인해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한화는 올해 시즌 내내 3루를 굳건히 지킨 노시환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큰 고민이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앞서 1,2차전에서 일방적인 완패를 당했다. 한화의 최대 장점인 마운드가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1차전 선발투수 문동주가 4.1이닝 4실점, 2차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불펜도 LG 타선의 화력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타력, 투수진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양 팀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LG는 1차전 1회, 박해민의 호수비를 시작으로 신민재, 문보경 등 모든 야수가 탄탄한 수비로 한화를 울렸다.
반면 한화는 1차전, 5회 노시환의 홈 송구 실책에 이어 6회, 3루주자 홍창기가 홈 쇄도 중 넘어졌음에도 노시환이 집중력을 잃으며 추가점을 주는 등 기본부터 흔들렸다. 노시환은 2차전에서도 1루 악송구를 범하는 등 이번 시리즈에서 견고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노시환은 올 시즌 3루수로 1262.1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압도적인 리그 1위다. 2위 박해민(1179이닝)과도 100이닝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

이처럼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실책은 17개로 많지 않았다. 한화는 시즌 중반 노시환이 타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그의 수비 능력 때문에 3루 자리를 바꿀 수 없었다.
그랬던 노시환이 한국시리즈에 들어오자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 경기 후 "첫 KS라 긴장한 것 같다"며 감쌌지만 2차전에서 같은 실수가 나온 뒤에는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미 투수진이 LG 타선을 막지 못하는 가운데 노시환의 수비까지 흔들린다면 한화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과연 노시환이 3차전에서는 반등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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