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난감한 재활운동, AI가 맞춤 처방” [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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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운동 처방을 받았지만 막상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재활 치료는 단기간 처방보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다. 링닥은 모션 기기, 웹, 앱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환자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환자가 앱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보며 운동을 수행하면 데이터가 자동 저장되고 의료진은 이를 원격으로 확인해 경과를 관리할 수 있다. AI 분석으로 개인별 회복 속도와 관절 움직임을 예측하고 운동 강도와 빈도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환자는 집에서도 병원에 있는 듯한 치료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의료진은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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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피는 어떤 기업인가.
“잇피는 근골격계 재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AI 분석과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맞춤형 재활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재활 플랫폼 링닥을 개발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AI 기반 맞춤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의 치료 이행도와 회복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환자 역시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링닥은 어떤 서비스인가.
“링닥은 의료진과 환자를 하나의 링(Ring)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는 링닥 모션·링닥 웹·링닥 앱 세 가지로 구성돼 진단부터 재활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링닥 모션’은 센서 착용 없이 환자의 관절 상태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해 정량적 데이터를 확보한다. 의료진은 ‘링닥 웹’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운동 플랜을 배정하고 실시간 치료 경과를 관리할 수 있다. 환자는 ‘링닥 앱’을 통해 배정된 운동을 수행·기록하고 AI 보디 체크와 맞춤 운동 추천 기능을 활용해 꾸준히 재활할 수 있다.”
―환자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
“재활 치료는 단기간 처방보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다. 링닥은 모션 기기, 웹, 앱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환자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환자가 앱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보며 운동을 수행하면 데이터가 자동 저장되고 의료진은 이를 원격으로 확인해 경과를 관리할 수 있다. AI 분석으로 개인별 회복 속도와 관절 움직임을 예측하고 운동 강도와 빈도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환자는 집에서도 병원에 있는 듯한 치료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의료진은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제품을 개발한 계기는 무엇인가.
“기존 재활 치료는 의사의 경험적 판단과 수기 측정에 의존해 객관적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다. 또 환자들은 처방받은 운동을 기억하거나 꾸준히 실천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깨 질환 환자처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경우에도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정밀하고 개인화된 재활 운동 솔루션을 설계했다. 서울바이오허브의 연구 공간 지원과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지원도 개발 과정과 임상 검증에 큰 도움이 됐다.”
―향후 계획은….
“국내에서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링닥 솔루션을 확산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로컬 병원과 일반 사용자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현지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재활이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는 B2C 운동 프로그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연간 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TIPS 프로그램, 수출바우처, 글로벌 PoC 사업 등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진출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지원이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 앞으로 링닥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재활의 표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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