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강 아마를 잡아라…올해도 영입전 펼쳐진 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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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김시우·이경훈·카나야 타쿠미·나카지마 케이타.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을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의 명단이다.
이 대회에 아시아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기대주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올해도 스폰서, 매니지먼트 미국 대학, 용품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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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스폰서·대학 골프팀·용품사 등 관계자 현장 찾아

지난 26일(현지시간) 피파 라오팍디(태국)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미국 대학 골프팀 관계자들이었다. 이 대회가 처음 시작된 2009년까지만 해도 아시아 선수들의 관심을 보이는 미국 대학팀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뛰어난 실력에 인성까지 겸비한 아시아 선수들을 영입하는 팀들이 늘어났다.
앞서 이 대회를 통해 몇몇 선수들을 스카웃했던 애리조나 주립대(ASU), UC 버클리 등은 올해도 현장에서 유심히 관찰했다. 몇몇 선수들과는 현장에서 만나 각 대학이 갖고 있는 비전과 성장 프로그램을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 출전 선수들 중에도 AAC에서 만난 뒤 인연이 이어져 프로 전향을 미루고 미국 대학 골프팀에 진학한 경우가 몇몇 있다. 우승을 차지한 ASU의 라오팍디와 플로리다대에 재학 중인 조슈아 바이(뉴질랜드)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바이는 “프로 전향 시기를 놓고 고민하던 지난해 플로리다대의 영입 제안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미국 대학 골프 리그를 누비며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프로 전향을 미뤘다. 신입생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플로리다대에 진학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필 미컬슨(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ASU 골프팀 감독인 맷 서먼드는 실력 있는 아시아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AAS에 거의 매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한국 대회를 포함해 여러번 AAC를 찾았다. 올해도 몇몇 선수들을 유심하게 지켜봤다”며 “ASU에서 활약했던 아시아 선수들이 정말 많은데 대부분 AAC에서 만났다. 앞으로도 실력 있는 아시아 선수를 찾는 데 각별히 신경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용품사와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몇몇 용품 브랜드는 연습장 한편에 부스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공, 장갑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용품사 관계자는 “아마추어 톱랭커들은 대부분 이미 특정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며 “이번에도 몇몇 선수들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우리 브랜드의 클럽과 공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 지사와 협업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현과 김민수 등 한국 선수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먼드 ASU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잘 친다는 것으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우리 팀에서도 활약했던 몇몇 한국 선수들이 있다.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도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몇몇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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