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선사 사상 미래세대 유산 확장·계승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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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화전 개막식이 28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렸다.
전시에서는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58명이 △인제 △인제 출신 작가 작품 △만해 한용운 작품 △박인환 선시집 작품 등을 소재로 출품한 100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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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최 인제서 내달 1일까지
58명 초대작가 작품 100점 출품

제16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화전 개막식이 28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렸다. 서화전 전시기간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강원도민일보 주최, 인제군 후원의 서화전 개막식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장, 김도형 인제군의원, 고재옥 인제문화원장, 이현순 한국서가협회 강원지회장, 박경자 강원서학회장, 초대작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초대작가인 해인 이재경의 현장 휘호 퍼포먼스, 인사말, 한지테이프 커팅식, 작품 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경 작가는 만해 한용운의 시 ‘다듬이 소리’를 서예로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58명이 △인제 △인제 출신 작가 작품 △만해 한용운 작품 △박인환 선시집 작품 등을 소재로 출품한 100점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음식점에서 서화를 맛보다’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회도 진행된다. 인제지역 음식점 △산사가든(한솔 박애선 작품) △최가네 생갈비살(현암 서관홍 작품) △대가집 가마솥 설렁탕(본각·금풍 조두현 작품) △예뜰(하정 강승호·운송 이원경 작품) △한국관(규아당 유재희 작품) 등 5곳을 선정해 1곳에 2개씩 초대작가 6명의 작품 10점을 액자로 제작·전시한다.
최상기 군수는 “올해는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이 되는 해로 만해선사의 사상과 정신이 미래세대 유산으로 확장되고 계승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번 서화전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게 한다”며 “만해선사의 사상과 철학이 예술을 통해 이어지고 새로운 의미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만 의장은 “만해 한용운과 박인환 시와 정신 세계를 서예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름다운 필묵의 향연을 통해 인제의 정신이 시대를 넘어 새롭게 빛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중석 회장은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인제 여초서예관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전국 제일의 서예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내설악을 품고 만해의 넋이 서려 있는 문화와 예의 고장 인제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이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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