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인격이 미성숙, 아버지가 더 문제, 임포스터 증후군… 바르사 신성 야말 멘탈 대해부한 스페인 심리학자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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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축구 실력만큼이나 돌출 언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이 이번에는 심리학자의 연구 대상이 됐다.
스페인의 한 심리학자는 야말이 엉뚱한 곳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를 비롯한 가족이 이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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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빼어난 축구 실력만큼이나 돌출 언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이 이번에는 심리학자의 연구 대상이 됐다. 스페인의 한 심리학자는 야말이 엉뚱한 곳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를 비롯한 가족이 이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말은 27일 새벽(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논란 한가운데 섰다. 1-2로 패한 경기를 앞두고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늘 도둑질하고 불평한다"라고 도를 넘은 발언을 해 레알 마드리드 팬은 물론 선수들까지 자극한 것이다.
결국 그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경기 후 다니엘 카르바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티보 쿠르투아 등 격앙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거친 항의를 온몸으로 받아야 했다. 야말은 "밖으로 나와"라고 맞대응할 기세였고, 쿠르투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말에게 '인스타그램 보이'라고 말했더니 내게 '여자친구 납치범'이라고 했다"라고 언급하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에 따르면 스페인 심리학자 라라 페레이로가 최근 축구보다 돌발 행동으로 더 이목을 끄는 야말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다. 페레이로는 "야말은 아직 18세다. 인간의 뇌와 인격은 25세까지 발달한다"라고 전제한 뒤, "지금 야말은 축구가 아니라 자신의 '에고'를 지키는 데 더 신경 쓰고 있다. 이 패턴을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야말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아버지 역시 이를 제지하기보다는 오히려 부추긴 정황이 있다"라며 "17~21세는 아직 청소년기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로서, 야말은 전 세계의 과도한 기대 속에서 그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종차별적 공격을 겪은 이후 이런 상황을 '전투적 태도'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런 공격적 반응은 오히려 경기 직전 불안감을 키우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 이번 발언처럼 관심을 스스로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순간 감정의 덫에 빠진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처럼 극단적 환경의 야유는 신경계를 압도하고 뇌를 '생존 모드'로 전환시킨다. 기술 수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페레이로는 "야말이 자신을 단지 18세의 소년으로 보는지, 아니면 메시에 필적해야 하는 존재로 보는지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듯하다"라며 "속으로 '내가 정말 그 정도인가'라는 의심, 즉 임포스터 증후군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임포스터 증후군은 자신의 능력과 성공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사기꾼처럼 여기는 심리 현상으로, 실제 실력을 들켜버릴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페레이로는 "야유와 실패는 자기비난을 키우고, 이는 다시 자기과시적 언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지금처럼 관중의 분노를 스스로 끌어들이는 방식은 심리적 과부하를 야기한다. 결국 본업인 축구 선수로서 손해만 커진다"라고 비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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