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마우리시오 감독 "범실 이후 보완도 안됐고, 주포들 안 풀릴 때 팀이 다 흔들려" [일문일답]

권수연 기자 2025. 10.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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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세트마다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다시 만난 마우리시오 감독은 "삼성화재는 기복이 없었고, 우리는 매 세트마다 업다운이 있었다. 문제는 우리 외인 아포짓과 반대쪽이 잘 안 풀렸을 때 팀 전체가 다운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계속 조금씩 흔들림이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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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충, 권수연 기자) "매 세트마다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아라우조가 16득점, 알리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을 수 없었다. 득점보다는 범실이 문제였는데, 이 날 우리카드는 무려 3세트 내내 도합 23개의 범실을 터뜨렸다. 삼성화재(11개)의 두 배 수치다.

우리카드는 앞서 OK저축은행과 벌인 혈전에서도 40개에 가까운 범실을 터뜨렸다. 이때는 간신히 이겼지만 이번에는 맥없이 졌다. 23개 범실이면, 사실상 이번에도 한 세트를 고스란히 실책으로 내준 셈이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르기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도 "범실은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라며 경계했지만 이번에는 끝내 실수 앞에 무너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다시 만난 마우리시오 감독은 "삼성화재는 기복이 없었고, 우리는 매 세트마다 업다운이 있었다. 문제는 우리 외인 아포짓과 반대쪽이 잘 안 풀렸을 때 팀 전체가 다운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계속 조금씩 흔들림이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하 패장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일문일답 

경기에서 잘 안 풀렸던 부분이 무엇인가?
삼성화재가 기복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했다. 반대로 우리는 매 세트마다 기복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흔들렸다. 문제는 우리 외인 아포짓과 반대쪽이 안 풀렸을때 팀 자체가 다운되는 경향이 있었다. 덩달아 다운되지 않게 벤치 자원들도 동일한 훈련을 하며 준비를 했지만, 벤치 또한 들어갔을때 잘 풀리지 않았다. 계속 조금씩 흔들림이 발생했던 경기 같다. 

아까도 범실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범실이 많았다.
저번 경기 범실은 범실 이후에도 상호보완이 됐다. 범실을 저지른 후에도 공격같은 부분에서 채워줬었다. 막판에 범실이 많았지만 상대보다 좋았던 부분도 많았다. 근데 오늘은 반대로 보완이 부족했다. 경기 전 미팅 때는 선수들에게 정신력으로 해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선수들이 전 경기에서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그런걸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했다. 분명히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못했다. 오늘은 선수단 자체도 공허한 느낌이 있었다. 

아라우조의 2세트(60%와 비교해) 1세트 공격 성공률이 45%대로 낮았다. 그때 초반 흐름이 흔들렸던 것 같은데 경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는지?
숫자를 보면 사실 나쁜 수치도 있고 좋은 수치도 있다. 제일 중요한건 시점인 것 같다. 경기 전체로 봤을땐 결과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점수가 안났고, 에이스 이후에도 범실을 하고 ,리시브도 무너지고 왔다갔다 하는 흐름들이 있었다. 60%라는 숫자는 언뜻 보면 좋아보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그 세트를 놓쳤다. 아라우조를 떠나 전체적인 운영이 그냥 잘 안됐다. 제일 중요한 순간에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데 못낸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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