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전국 대표 축제 '도약'

김준형 기자 2025. 10. 28. 20: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흘간 18만명 방문 행사 즐겨
'2025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26일 노란 국화가 활짝 핀 태화강 국가정원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수화 기자

울산시는 지난 24~26일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18만명의 방문객을 맞는 등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도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이라는 주제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선 국화정원의 노란 국화와 코스모스, 실개천의 은빛 억새, 그리고 아시아 최초로 조성된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5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26일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실개천의 은빛 억새. 이수화 기자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4일에는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가든파티 분위기를 조성한 뒤,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과 가수 김소유·우연이의 가을 테마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특별행사로 마련된 가족과 연인이 팀을 이뤄 정원을 만들어 보는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체험행사'는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봄이 오면 다시 만나요!'를 주제로 한 봄꽃씨 뿌리기와 씨앗 폭탄 던지기 체험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울산조경협회, 지역 화훼농가 등이 참여한 정원체험 부스에서는 가을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입양, 분갈이 체험 등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 가을꽃 포토존, '움직이는 카메라' 등 체험형 행사가 펼쳐졌고, 울산 에이팜 공연, 승마 체험, 이용식 토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열렸다.

축제장 입구에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캐릭터인 '플로비(Floby)'를 활용한 가을화단과 대형 꽃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가을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며 "2028년 열릴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정원 내 인프라 확충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