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4선·92세 8선’ 합법적 장기독재에… 아프리카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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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와 카메룬 등에서 '독재'의 상징으로 꼽히는 4선 이상 80~90대 노령 지도자가 연속으로 탄생했다.
아프리카에는 카메룬의 비야 대통령을 필두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적도기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드니 사수응게소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등 30년 이상 장기 독재를 이어가는 통치자가 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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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우아타라, 90%로 압승
후보 등록 막힌 野 “민간 쿠데타” 반발
‘최고령’ 카메룬 비야, 99세 집권 눈앞
야당·시민 불복 운동… 정국 혼란 가속
‘30년 이상 집권’ 통치자들, 阿에만 5명
Z세대 좌절… “경제 후퇴도 원인” 지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확대로 아프리카대륙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시시각각 확산하고 있지만 정치·경제·군사 권력을 독점한 기득권층이 독재체제를 굳혀 이런 열망이 실제 정치권력 교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10년대 이후 글로벌 양극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후퇴로 정치도 후퇴하고 있다.
아프리카 민주주의 향상을 목표로 성립된 비영리단체 모이브라힘재단은 매년 이 지역 민주주의 현황을 평가한 ‘이브라힘 아프리카 거버넌스 지수(IIAG)’를 근거로 2024년 기준 아프리카 인구의 약 3분의 2가 10년 전보다 더 낮은 정치 참여 및 책임성 점수를 경험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모이브라힘재단은 지난 20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아프리카의 민주주의는 제도적으로는 무너졌고, 국민의 끈질긴 저항을 통해서만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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