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형평성 의혹… 인천대 “문제 없어”

정성식 기자 2025. 10.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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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이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인천대학교 교수의 채용 과정을 두고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1∼3차 채용 심사 과정에서 1차 심사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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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아버지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후보를 응원하는 유담 인천대 교수. 연합뉴스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이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인천대학교 교수의 채용 과정을 두고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 채용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1∼3차 채용 심사 과정에서 1차 심사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유 교수는 논문 질적 심사에서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지원자와 학력을 비교해 봤을 때 3명만 1등급인 만점을 받아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또 “유 교수는 해외 유학 경험 등이 없는데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도 포천·가평)은 “정확한 설명을 듣기 전에 프레임을 갖는 것은 오히려 공정성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학력을 평가할 때 국제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분들에게 만점을 줬다”며 “경력 역시 전공 분야 관련 직무를 담당한 경우만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른 지원자나 학부 교수, 학생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경우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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