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챗gpt’ 탑재…악화된 여론 만회할까
[앵커]
지난달 대규모 개편이 나오자 마자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던 카카오톡이 오늘 다시 새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대화 방 안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를 쓸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강푸른 기자가 시민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5년만에 메신저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카카오.
하지만 사용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국회까지 나와야 했습니다.
[황정아/민주당 의원/지난 14일/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 "어마어마한 뒤통수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사과하실 용의 없으십니까?"]
[우영규/카카오 부사장/지난 14일/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 "조만간에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예전으로 돌려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여전한 상황에서 카카오톡이 한 달여 만에 새 서비스로 반전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5'.
최신 모델을 탑재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바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별도 가입 없이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화 중간에도 쓸 수 있고 공유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적인 대화 노출 등 보안도 사실상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용하/카카오 AI 에이전트플랫폼 성과 리더 : "대화 내용 저장 여부와 AI 학습 반영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카카오 툴즈'로 연결되는 외부의 데이터는 당연히 챗GPT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변희성/서울시 노원구 : "굳이 챗GPT를 넣어 가지고 어플(앱)을 무겁게 만드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김다은/경기도 양주시 : "'개인정보 유출된다', 워낙 얘기가 많으니까 필요하긴 한데 조금 믿어도 되나…."]
여전히 냉담한 이용자들의 반응 속에 카카오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친구 탭' 개선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다시 고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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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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