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아파트 팔겠다더니…시세보다 4억 높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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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권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최근 실거래가보다 약 4억원 높게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은 강남 지역에 있는 가진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비판 여론이 들끓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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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의지 있는지 지켜봐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권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최근 실거래가보다 약 4억원 높게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은 강남 지역에 있는 가진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비판 여론이 들끓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2002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공급 면적 155.59㎡(약 47평) 아파트를 아내와 공동 명의로 샀다. 2019년에는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 아파트를 한 채 더 구입했다. 이번에 내놓은 아파트는 2002년에 산 것이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아파트 두 채 모두 작업실·서재 등을 겸해 가족들과 실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말했다가 비판이 일자 결국 ‘처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지난달 이 아파트는 동일 면적이 18억원과 18억25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고가는 2021년 거래된 20억원이다. 이 원장은 당초 아파트 한 채를 20억원에 내놨다가 직후 22억원으로 가격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국감에서 “(가격을 조정한 건) 중개인이 한 것”이라고 했다. 주변 시세에 맞게 공인중개사와 협의해 가격을 높였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야당에서는 “이 원장이 아파트를 매각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원장은 국회의 재산 관련 자료 요청에 서울 성동구와 중구에 각각 상가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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