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로 받은 사랑 보답하겠다"..'불곰' 이승택, 렉서스 마스터즈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김인오 기자 2025. 10.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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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확정한 '불곰' 이승택(30·경희)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제네시스 포인트 9위였던 이승택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1000포인트를 보태 3위로 도약했고,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PGA 투어의 등용문인 콘페리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이승택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후 '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며 "이 대회는 내 꿈을 이뤄준, 가장 특별한 대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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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0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이승택, 2년 연속 우승 도전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이 PGA 투어 입성으로 이어져"
이승택

(MHN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확정한 '불곰' 이승택(30·경희)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승택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리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며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 2연패를 위해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5년 KPGA 투어 QT를 통해 데뷔한 이승택은 2017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2023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4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등 세 차례나 준우승에 올랐지만 우승컵이 없어 '찬스에 약한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러다 지난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마침내 한을 풀었다.

당시 이승택은 최종일 공동 2위로 출발해 13~15번홀에서 버디-버디-이글을 몰아치며 5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KPGA 투어 112개 대회 만의 첫 우승이었다. 그는 "그동안 우승 기회를 놓친 기억과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며 "블랙아웃이 올 정도로 긴장했던 예전과 달리, 마지막엔 리더보드를 보지 않으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그 우승은 그의 커리어 전환점이 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9위였던 이승택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1000포인트를 보태 3위로 도약했고,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PGA 투어의 등용문인 콘페리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는 준우승 1회와 톱10 여섯 차례 포함 21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기록, 포인트 13위로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이승택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후 '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며 "이 대회는 내 꿈을 이뤄준, 가장 특별한 대회"라고 말했다.

이승택

그의 성공 스토리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다. KPGA 투어 한 관계자는 "이승택의 사례가 젊은 선수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규모의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지난해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2년 시드(2026~2027년)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대회는 SBS골프2에서 1·2라운드 낮 12시, 3라운드 오전 11시, 최종라운드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열정과 환호'라는 테마로 첫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하며 KPGA 투어와의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골프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확장을 이어가며, 올해도 페럼클럽에서 또 한 번의 '열정과 환호'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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