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금고, 이번에도 'NH농협은행' 맡는다

전민영 기자 2025. 10.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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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수의계약 방식 결정
두 번의 모집 공고 단독 입찰
내년부터 '4년간' 업무 수행
자금 운용·관리 등 전반 담당
2004년부터 20년 이상 맡아
▲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의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금고 업무는 NH농협은행이 계속 맡게 됐다.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넘게 이어진 단일 금고 체제가 다음 기간에도 유지되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2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NH농협은행을 금고은행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고 모집에는 1·2차 공고 모두 NH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시의원,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금융 전문가 등 외부위원이 과반을 차지하는 구성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재무건전성, 예금·대출금리 조건, 교육기관 이용 편의성 등 5개 항목 18개 세부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심의위는 적격성을 검토한 뒤 수의계약 방식으로 금고를 지정했다.

NH농협은행은 약정 체결 후 교육비특별회계의 세입·세출 관리, 여유자금 운용, 전산 기록 유지, 전자금융(e-교육금고) 서비스 제공 등 금고 운영 전반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금고 지정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농협은행과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일은 학생의 교육환경을 지키는 일과 맞닿아 있다"며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안정적인 금고 운영과 건전한 재정 운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금고 선정 당시 KB국민은행이 도전했으나 기존 체제에 변화는 없었다. 올해 시교육청 예산은 5조5143억원으로, 본예산 5조2975억원보다 2168억원 증가했다. 올해 당초예산 역시 지난해 5조1070억원보다 1905억원 늘어났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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