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는 대출 벽도 높아…HUG 전세대출보증 취급 은행은 4곳 뿐
이상화 기자 2025. 10. 28. 16:25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HUG 전세자금대출보증이 대부분의 은행에서 취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매뉴얼에 따르면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보증은 위탁협약을 맺은 모든 수탁기관에서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제 대출실적이 있는 은행은 신한·우리·기업·농협 등 총 4곳에 불과했습니다.
HUG와 위탁협약을 맺은 은행은 총 11곳인데 7곳은 취급을 하지 않아 대출 수요자들이 헛걸음한 겁니다.

특히 최근 5년간 대출실적 3만1621건 중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만 각각 46%(1만4391건), 43%(1만3374건)을 취급하는 등 쏠림 현상이 심각했습니다.
심지어 HUG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공공임대주택 전세대출 관련 명확한 안내나 Q&A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 의원은 "HUG가 11개 수탁은행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도 실제로는 보증이 안 되고, 실수요자들이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서 또다시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보증은 HF(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에서도 취급하지만, HUG 전세자금보증은 소득기준이나 신용기준이 거의 없어 저소득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특히 선호되고 있습니다.
HUG 측은 "은행 여건에 따라 대출상품 운영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상품 운영여부는 보증기관이 강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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