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PGA 진출 발판 된 렉서스 마스터즈 2연패 도전…전가람·함정우는 페럼 클럽 추억 되살리기 나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고 돌아온 이승택이 미국 진출의 발판이 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승택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렉서스 마스터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이승택이 PGA 투어에 진출하는데 발판이 된 대회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이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세 차례 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도 이 대회 전까지 9위에 머물러 해외 진출은 바라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가 그의 인생 항로를 바꿨다. 이승택은 지난해 9월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끝난 초대 대회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제치고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받은 상금 2억원도 컸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위로 올라서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티켓을 받은 것이 더 컸다. 곧바로 큐스쿨에 응시한 이승택은 2차전을 통과한 뒤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어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6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포인트 순위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들고 돌아왔다.
이승택은 “투어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 대회는 이승택의 꿈을 이뤄준 대회다”라면서 “목표는 타이틀 방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골프 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팬들께서 많이 찾아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페럼 클럽은 KPGA 투어 선수들에게 익숙한 코스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우리금융 챔피언십 등 여러 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했다.
지난 9월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한 시즌 동일 골프장에서 다승’에 도전한다.
K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같은 골프장에서 다승을 이뤄낸 것은 지금까지 5차례 뿐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최상호가 1990년 관악CC에서 포카리스웨트 오픈, 내외경제 오픈, 동아생명오픈을 제패한 것이 마지막이다.
2021년과 2023년 이곳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이곳에서 올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함정우는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 중 페럼 클럽에서 획득한 상금의 비중이 제일 높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페럼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되기 때문에 중하위권 선수들의 순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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