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빌리티기업,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미래차 시장 선점 나선다

김명환 기자 2025. 10.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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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대구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눈에 띄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오세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FIX 2025는 지역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술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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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컨·베이리스·드림에이스·오큐브·루트랩 등, FIX 2025서 기술력 집중 공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FIX 2025' 기간 마련한 대구지역 모빌리티 기업공동관 모습. DIP 제공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대구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눈에 띄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휴컨, 베이리스, 드림에이스, 오큐브, 루트랩은 자율주행차 대응 커넥티비티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총괄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동관을 통해 각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중간 성과를 선보인 자리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단순한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재생 수준을 넘어 탑승자 전체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한 차량 내부의 미래상이 구현됐다.

사업 주관기업인 휴컨은 인포테인먼트 기능별 단위 서비스와 연동을 검증할 수 있는 '통합 테스트베드'를 선보였다. 이는 고성능 통합제어기 기술을 통해 차량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기술로, 향후 완성차기업과의 연계 실증이 기대된다.

베이리스는 실제 차량 환경을 구현한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 다른 OS로 작동하는 멀티OS 기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연했다. 베이리스는 FIX 2025 현장에서 'AI 엣지 기반 운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미나도 열어 차량 데이터 서비스, 차량 간 통신, 관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형준 대표는 "AI가 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의 습관과 감정 상태에 따라 콘텐츠를 제안하는 수준까지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개인 맞춤형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드림에이스는 컨테이너 기반 다중 디바이스 제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하나의 차량 안에서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운영체제를 동시에 구동함으로써 다양한 차량용 앱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구조를 구현했다.

오큐브와 루트랩은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전시했다. 이 플랫폼은 차량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과 공유를 지원해 차량 간 통신(V2X) 및 모빌리티 데이터 거래 서비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공동 전시로 각자의 핵심기술을 융합해 선보이며 '대구형 모빌리티 기술 클러스터'의 성과를 현실로 증명했다. 특히 완성차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산업구조를 지역 중소기업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이나 판교 중심의 기술 전시회와 달리, 대구에서는 실제 부품 및 SW기업이 손잡고 완성형 차량용 플랫폼을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오세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FIX 2025는 지역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술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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