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경주 APEC] 세계의 리더들, 경주에서 문화와 기술 평화를 향한 본격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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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 세계의 리더들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일원과 경주예술의전당, 화백컨벤션센터 일대에는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국제기구 대표단이 집결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번영(Shared Growth,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담론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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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 세계의 리더들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일원과 경주예술의전당, 화백컨벤션센터 일대에는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국제기구 대표단이 집결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번영(Shared Growth,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담론이 무르익고 있다. 경제와 문화, 기술과 인류가 공존하는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주 화랑마을에서 28일 세계 CEO 서밋 만찬에 이어 세계의 번영을 위한 미팅이 열린다.
보문호를 둘러싼 회의장은 아침부터 경호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정상들이 머무는 숙소와 행사장은 긴장된 공기 속에서도 차분한 움직임이다. 경주시는 지속적으로 교통과 숙박, 보안을 점검하며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을 준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초집중하고 있다. 거리에는 'Welcome to Gyeongju'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는 오픈AI, 메타, 네이버, 삼성 등 각국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퓨처테크 포럼'을 통해 산업 간 협력의 청사진을 그리는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엑스포 광장에서는 'K-Tech 이노베이션 쇼케이스'가 개막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반도체,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이는 이 전시장은 한국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며 'APEC 세일즈 코리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외신기자는 "부산이 경제의 전시장이라면 경주는 문화의 바다이다. 회의와 역사문화,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은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들다"고 평했다.
27일부터 시작된 경주 APEC은 오는 11월1일까지 계속된다. 29일 한미 정상회담, 30일 미중 정상회담, 11월1일 한중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한일 정상회담 일정과 내용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리는 31일부터는 각국 정상들의 발언과 공동선언이 이어지고, 이후 폐막식에서는 '경주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천년의 역사 위에 다시 열린 세계의 무대. 경주는 지금 문화와 기술, 평화가 만나는 새로운 실크로드의 출발점에 서 있다. 지금 경주 곳곳은 각국의 취재진과 CEO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특별취재단=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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