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4관왕’ 폰세, 2패의 독수리를 구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연패 뒤 안방으로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반격이냐, 기세를 몬 엘지(LG) 트윈스의 3연승이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이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엘지와 한화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과 코디 폰세를 각각 예고했다.
내친 김에 적진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엘지는 '한화 킬러' 왼손 투수 손주영을 선발로 낙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연패 뒤 안방으로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반격이냐, 기세를 몬 엘지(LG) 트윈스의 3연승이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이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엘지와 한화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과 코디 폰세를 각각 예고했다.
잠실에서 1·2차전을 내리 뺏긴 한화는 안방 대전에서 설욕이 절실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엘지가 8승7패1무로 앞서 있다. 다만 엘지는 잠실에서 7승2패로 강했고, 대전에선 한화가 5승1패1무로 우세했다. 특히 한화는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73경기에서 44승27패2무의 성적을 거두며, 10개 구단 중 홈 승률(0.620)이 가장 높다. 안방으로 돌아온 한화가 설욕을 자신하는 이유다.
누구보다 반격이 절실한 한화는 가장 믿을만한 에이스,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차지한 폰세는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1패(승률 0.944) 탈삼진 252개(역대 1위) 평균자책점 1.89라는 기록을 남겼다.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잠깐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내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6실점은 올 시즌 최다 실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2승2패로 팀이 벼랑 끝에 몰린 5차전, 폰세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다. 폰세는 5차전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포효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폰세지만 시즌 엘지와 경기에선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엘지와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대 9개 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김현수(타율 0.500), 박해민(0.444), 오스틴 딘(0.333), 박동원(0.333)에게 고전했다.
내친 김에 적진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엘지는 ‘한화 킬러’ 왼손 투수 손주영을 선발로 낙점했다. 애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출격할 것이라 예상됐으나, 옆구리 담 증세로 등판이 미뤄졌다.
손주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1승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손주영은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2경기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지난 5월29일 잠실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8월10일 잠실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에도 한화와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독수리 사냥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손주영은 특히 한화 중심 타자 문현빈(타율 0.200)과 채은성(0.200), 노시환(0.167)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루이스 리베라토와 하주석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일찍이 3차전 등판을 준비했던 손주영은 “정규시즌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올해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은 3차전이 유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진 걸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했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1~2차전 동안 팀타율이 0.197(LG는 0.277)로 부진했다. 플레이오프(0.303) 때 타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엘지 불펜 투수들에게 철저하게 막히고 있는데 결국 방망이가 터져야만 한화에 희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 ‘왕의 보물창고’도 유령 방문…출입기록 ‘없음’
- [단독] 빈폴 새 옷 38억원어치 불태웠다…삼성물산 ‘검은 그린워싱’
- 정동영 “북한, 미국과의 회담장 나올 가능성 상당”
- 트럼프·다카이치, ‘희토류 공급망 협력’ 서명…관세협상 이행도 재확인
- 국감 중 보란 듯…정성스레 고릴라 그린 유영하 “아무 뜻 없다”
- ‘전광훈 구속’ 눈물 흘리던 김문수 근황 “손현보가 대한민국 희망”
- [단독] 수방사, 인왕산에 다시 ‘청와대 촬영 금지’ 표지판…시민 통제 시도
- “다저스가 1-0 이기네요”…다카이치 첫 인사말에 트럼프 방긋
- 3분기 한국 GDP 1.2% 증가…소비·투자 회복에 수출 호조
- 정부 “한-일 정상회담 30일 개최 조율”…셔틀외교 지속 논의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