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 20대 '과로사' 의혹.. 진보당 "탐욕이 만든 살인"

제주방송 김재연 2025. 10.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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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이커리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 가까이 일하다 과로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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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숨을 브랜드 원가로 삼아"
노동부 향해 책임자 엄벌 등 촉구
"구좌읍 제주점 애도 현수막 설치"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판매된 빵 (사진, 런던베이글뮤지엄 공식 SNS)


유명 베이커리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 가까이 일하다 과로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주 80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다 지난 7월 16일 숙소에서 심정지로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은 숨진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 노동시간은 이전 12주 평균보다 37%나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노동 현실이 얼마나 잔혹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며 "근로계약서조차 주 52시간 상한을 위반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연장·휴일수당 미지급과 근로시간 조작 의혹은 청년 노동자를 값싼 소모품으로 취급한 결과"라며 "그럼에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핫플레이스'로 포장해 소비자 앞에서 뻔뻔하게 상품을 팔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진보당은 "유족은 '또 다른 청년이 희생되지 않도록 회사가 바뀌어야 한다'며 '청년의 꿈을 이용하는 기업은 반드시 반성해야 한다'고 절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의 전면 근로 감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제주 구좌읍 런던베이글뮤지엄 앞에 애도 현수막을 걸고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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