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배민, ‘우아콘2025’서 배달 비전 제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5. 10.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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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미래 배달 비전을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 콘퍼런스2025(우아콘)'를 개최하고 자사 기술·서비스 개발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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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5’ 개최
AI·로봇·프론트·백엔드 기술 등 선봬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우아콘)’에서 오프닝 키노트를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미래 배달 비전을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 콘퍼런스2025(우아콘)’를 개최하고 자사 기술·서비스 개발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2020년부터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여섯째를 맞은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전달하다(Delivering the Future)’다. 약 40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우아콘에는 약 2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참석했다. 11개 분야에서 총 40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올해 저희의 목표는 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이라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새롭게 제시한 미션인 ‘배민 2.0’에 대해 설명했다. 배민 2.0은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다.

김 대표는 “현재 배민이 제공하는 ‘End to End Delivery’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진보된 기술”이라며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과,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기술 회사로서의 모멘텀이 필요해 배민 2.0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발표에 참여한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한테크 콘퍼런스 2025. [우아한형제들]
오프닝 키노트 이후 진행된 각 발표 세션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직접 연사로 나서 AI·로봇·프론트·백엔드 기술 등 자사가 축적한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우선 우아한형제들은 서버 그룹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등 조직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마치 신입 사원과 같은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AI 동료’로 설정했다. 업무 설계, 개념검증(PoC) 수행, 반복·확장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고 CTO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서 구성원 모두가 AI를 활용하도록 AI 접근성을 일반화하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나 공통 리소스를 운영하면서 구성원 모두가 AI 에이전트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배달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B마트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배달로봇 ‘딜리(Dilly)’는 6개 카메라, 2개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사물을 인지하면서 자율주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가 원활하게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맵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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