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린 시간들, 모두에게 감사'… 삼일고 최영상의 마지막 고교 무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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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로 학창 시절을 마쳤다.
최영상은 "당연히 이기면 좋지만 우리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재밌고 즐길 수 있는 농구와 마음으로 준비했다. 각자 개성이 강하고 매력이 다양하다. (양)우혁이가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고 나도 옆에서 편하게 농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주며 분위기를 늘 올리려 노력했다. 마지막까지 삼일고 농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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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고교 농구 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남고부는 경복고, 여고부는 수피아여고가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경복고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은 삼일고는 경복고 수비에 고전하며 61-100으로 패, 은메달에 만족했다.
삼일고는 지난 8월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경복고를 상대로 85-81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기에 다시 기대를 모았다. KBL 얼리 드래프트 도전을 알린 양우혁을 중심으로 삼일고는 눈이 즐거운 농구를 선보였다. 양우혁과 함께 백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최영상(180cm, G) 또한 팀을 이끌고 경기를 조율하며 즐거운 한 해를 마쳤다.
최영상은 "1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갔다. 아직 끝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달린 팀원들은 물론이고 부장 선생님, 감독 선생님, 코치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2025년을 말했다.

최영상은 "당연히 이기면 좋지만 우리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재밌고 즐길 수 있는 농구와 마음으로 준비했다. 각자 개성이 강하고 매력이 다양하다. (양)우혁이가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고 나도 옆에서 편하게 농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주며 분위기를 늘 올리려 노력했다. 마지막까지 삼일고 농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삼일고는 8월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그전까지 팀은 매번 벽에 막히며 입상에 실패했다.
최영상은 "예선에서 용산고와 경복고를 만나기도 했다. 아니면 본선에 올라도 용산 혹은 경복을 상대하며 일찍 대회를 마쳤다. 그때는 '우리도 잘하는 데 왜 하필 용산, 경복을 만나서 질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저 두 팀을 이겨야 잘하는 선수고 좋은 팀이라고 격려하고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그렇게 힘든 전반기 이후 왕중왕전에서 용산고와 경복고를 모두 이기고 우승해서 좋았다"고 전했다.
고교 무대를 마친 최영상을 비롯한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은 이제 입시를 준비한다. 실기와 면접을 위해 여러 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최영상과 오랜 시간 백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양우혁은 KBL 도전을 알리며 주변은 물론이고 가까운 최영상도 놀라게 했다.
최영상은 "우혁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스킬을 배우며 알고 지낸 친구다. 오랜 친구가 프로 도전을 선택하면서 나 또한 동기 부여를 얻었다. 우혁이뿐 아니라 다니엘과 건하까지 앞서가는 친구들을 동기 부여 삼아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짧은 자유로운 휴가 계획을 알렸다. 입시 준비 후 고등학생 최영상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최영상은 "운전면허를 얼른 따고 싶다. 그리고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하고 싶다. 또 형과 함께 해외여행도 계획 중이다. 남은 학창 시절을 잘 채우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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